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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의 소녀상 작가 "할머니들 상처받지 않았으면..." / YTN

2019-08-04 1 Dailymotion

평화의 소녀상 작가들이 YTN 스튜디오에 나와 전시 중단 사태 경위와 심경을 인터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가들은 사전에 중단한다는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고, 극우 세력의 테러 위협도 핑계에 불과하다며 분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 중단 소식에 할머니들이 상처받을까 걱정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표현의 부자유', 평화의 소녀상 전시 주제입니다. <br /> <br />전시 중단 사태는, 역설적이게도 표현의 자유가 정치 논리 앞에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서경 / 평화의 소녀상 작가 : (일본인) 본인들이 이런 사회에 살았었나 하고 이번에 다시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표현의 자유를 무너뜨리는 방식은 과거 일제가 그랬던 것처럼 폭력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운성 / 평화의 소녀상 작가 : 미술제 행사이기 때문에 충분히 지켜줄 줄 알았죠.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….] <br /> <br />작가들은 일본 극우 단체가 극성을 떨었지만, 전화 항의 수준이었다며 가와무리 나고야 시장이 오기 전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테러 위협으로 안전한 전시회 운영이 불가능해 소녀상 관람을 막았다는 주장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운성 / 평화의 소녀상 작가 : 스가 장관 그리고 나고야 시장, 이런 정치인들이 아주 깊숙하게 개입하면서 미술 총감독을 압박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작가들은 특히, 과거 소녀상 훼손이나 최근 전시 중단 사태 등을 할머니들이 알고 마음 아파할까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운성 / 평화의 소녀상 작가 : 할머님들은 (소녀상을) 본인처럼 생각하시는데, 헐머님들이 너무 아프실까 봐 (소식이)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일로 일본 내에서 일본군 성 노예 문제가 더 알려지고 함께 하는 일본인도 늘어가는 건 다행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서경 / 평화의 소녀상 작가 : 반일이 아니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많은 (일본)분들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독일에서도 일본의 압력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사라졌고, 그 사이 할머니 한 분이 또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, 이제 20명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42155499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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