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어렵사리 추경을 처리한 국회가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외교·안보 국회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국방위와 운영위가 차례로 열리는데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를 놓고 여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내일 열리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도발 의도와 대비책을 집중 점검할 예정인 반면,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군의 분석 신뢰도나 기강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31일) : 여야를 떠나 정치권도 초당적인 자세로 국회에서 북의 안보 위협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1일) : (북한은) 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이야기했습니다. 문재인 정권은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. 정보 실패입니까. 북한의 말장난입니까.] <br /> <br />다만,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규탄하고,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은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무리 없이 통과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모레는 청와대를 상대로 운영위원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여야의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정춘숙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청와대에서 그동안 잘 준비해왔고, 구체적인 대안이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상세히 말씀드릴 수 있는 계기를….] <br /> <br />[김현아 /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: 경제·외교·안보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컨트롤 타워의 책임과 역량 문제를 제기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또, 한·일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)에 대해 파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민주당과 안보 자해라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한국당이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민·관·정 협의체 회의도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인데 외교적 측면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42218018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