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인식되는 한국의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 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바이오 산업에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의혹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사태, 신약 후보 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실패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은 임상3상 목표치에 미달했고, 신라젠의 펙사벡은 말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 물질 확보부터 출시까지 신약 개발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 문은상 / 신라젠 대표이사 :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는 저희 눈에 보이지 않는 glass ceiling, 유리 천장이 존재한다고 느낍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신약 개발을 위한 도전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펙사벡과 표적항암제를 병용하기 보다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리제네론사와 함께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, 대장암은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방암과 두경부암, 간 전이 암종에 대해서도 글로벌제약사의 면역항암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추락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50038429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