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종 열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온 조은누리 양이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부터 조사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험한 산속에서 긴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조은누리 양이 구조된 지 이제 나흘째가 되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, 조은누리 양의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은누리 양은 충북대 병원 소아전문병동 1인실에 입원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당시 양쪽 팔과 다리, 등에서 찰과상과 멍이 관찰됐지만, 복부 초음파와 흉부 촬영 등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관절 움직임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열흘 동안 힘든 생활을 했기 때문에 수액을 맞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소화기능도 좋아져 구조 다음 날부터 죽을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양은 구조 당시 탈진한 상태였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대화도 가능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양이 수영 등을 통해 다져진 기초체력이 있어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조 양이 이르면 이번 주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궁금한 것은 조은누리 양의 실종 경위와 이동 경로일 텐데, 경찰의 면담 조사가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면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 양을 구조한 지난 2일부터 병원에서 조 양의 심리 상태를 돌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면담 조사에는 여성청소년계 직원 2명과 피해자 전담 요원 1명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범죄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, 조 양의 실종 과정과 이동 경로 등을 물어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 양이 발견된 지점은 성인 남성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수풀이 우거진 데다 경사도 심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조 양이 어떻게 그곳까지 가게 됐는지, 그리고 열흘 동안 산속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<br /> <br />조 양은 하산하는 길 반대 방향 야산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조 양이 먼저 하산 장소에 도착했다가 일행이 내려오지 않자 다시 산에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주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51117001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