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태풍 소식입니다. 제8호 태풍 '프란시스코'가 내일 밤 남해안에 상륙합니다. <br> <br>크기는 작지만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관통할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제8호 태풍 '프란시스코'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일본 규슈를 관통한 다음 내일 밤 자정쯤 여수와 통영 사이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어 모레 오후 3시 강원도 인근을 지나 모레 밤 속초 부근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<br>태풍은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땅 위를 지날 땐 세력이 줄어듭니다. <br> <br>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한 번,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다시 세력이 약해질 전망. <br><br>지난달 강풍과 함께 제주에 1000mm 이상 비를 뿌렸던 태풍 '다나스'보다는 세력이 약하겠지만 내일과 모레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. <br> <br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] <br>"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지형적 효과까지 더불어지면서 최고 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폭우가 쏟아질 때는 빗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이 없는지 축대나 담장은 안전한지 살피고,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하천 근처 등에 세워놓은 차량도 미리 이동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