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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총기난사 때 골프클럽 머무른 트럼프…책임론 불붙어

2019-08-0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30명 가까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2건이 발생했다면 대통령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이런 상황에서 유유히 골프장 결혼식에 머물렀고, 한가한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다급히 몰려갑니다. 도로로 달아나는 이도 있지만, 날아오는 총탄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><br>오하이오 주를 비롯해 텍사스 주에서도 총기 난사가 발생하면서 주말 사이 무고한 시민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<br>그런데, 참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대응이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><br>골프클럽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해 신부와 사진을 찍고, 자신이 좋아하는 UFC 선수를 응원하는 SNS 글을 올린 겁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늦은 오후에야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간 어제)] <br>"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의 주민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. 증오는 미국에 발붙일 곳이 없습니다." <br> <br>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이 인종차별 성향을 보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, 평소 인종차별 발언을 대놓고 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5월)] <br>"어떻게 이 사람들(이민자)을 막을 수 있나?" <br>"(그들을 쏴버려!)" <br> <br>이번 총기 사고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이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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