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기정훈 기자!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5일 성명을 내고 "최근 중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"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므누신 장관은 중국이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이고 큰 규모의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 절하를 용이하게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위안화의 가치 하락을 들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비판한 뒤에 나온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위안화의 가치는 어제 (5일) 역내외에서 모두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5월 이후 약 11년여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모두 폭락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환율조작국 지정 발표 이전에 마감됐는데요. <br /> <br />미중 무역전쟁의 확전분위기 만으로도 추락을 면치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시는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.90% 급락한 25,717.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도 2.98% 하락한 2,844.74에, 나스닥지수는 무려 3.47%가 추락한 7,726.0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.47% 하락한 7,223.8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,658.51로 거래를 마쳐 1.80%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.19% 떨어진 5,241.55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.93% 내린 3,310.93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와 반대로 대표적인 '안전자산'인 금값은 강세를 보이면서 온스당 1,500달러 선을 눈앞에 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.3%, 19달러 상승한 1,464달러 60센트에 거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060804193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