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'검은 월요일'에 이어 오늘도 국내 증시가 급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 공포가 덮쳤지만, 최근 하락 세가 이어진 만큼 오늘은 내림 폭이 제한적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거래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락세로 증시가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증권시장에 충격이 컸던 날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%대 하락 세로 장을 시작했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 코스피가 장중 한때 1,890선까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가 장중 1,900선마저 내준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코스피는15.91포인트 내린 1930.71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0.41포인트 내린 569.3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유를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증시가 불안감을나타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으로 꼽을 수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미·중 무역 분쟁이 다시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새벽에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·중 무역 분쟁이 통상에서 통화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자, 간밤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시장에 악재가 겹치자, 시장의 불안을 느낀 외국인들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제는 앞으로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인데, 앞으로 우리 증시의 방향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일단 오늘 상황을 보면요. <br /> <br />코스피와 코스닥은 2% 급락한 채 출발했지만, 낙폭이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증시가 최근 워낙 급락하다 보니 낙폭 자체가 제한적이고, 값이 충분히 싸졌다고 보는 저가 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증시가 급락 이후에 반등세를 보이는 현상을 기술적 반등이라고 말하는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악재가 겹겹이 쌓이는 상황이고, 지난해 초 이후 국내 경제 지표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어, 악재에 버틸 체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점이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투자 심리의 회복이 쉽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061334044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