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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25년만에 中 환율조작국 지정…‘경제 전면전’ 선택

2019-08-0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벌어진 파열음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미국에게 수십년 동안 수십 수백조원의 무역흑자를 내 왔지요. <br> <br>그 고리를 끊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선전포고로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국 재무부가 전격적으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지난 1994년 이후 25년만입니다. <br><br>므누신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"중국이 외환시장에서 통화가치 절하를 용이하게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이라고 비판한 뒤에 나온 조치입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1일)] <br>"중국이 자국 통화가치를 절하시키고 전례 없는 차익을 누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을 넘자 무역 협상 대신 경제 전면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, 중국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김상봉 /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환율 조작국으로 지정을 하게 되면 일부 (중국산) 제품에 대한 수출 쿼터를 지정할 수가 있습니다. 미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제한된다는 것이거든요." <br><br>이번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으로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> <br>미중이 환율전쟁 포문을 열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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