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글로벌 증시는 패닉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대중국 환율전쟁을 보면서 ‘더 자유롭게 교역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파이를 키운다‘는 믿음이 흔들린 결과입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이폰 등 주요 제품을 중국에서 만드는 애플의 주가는, 하루새 5% 이상 폭락했습니다. <br><br>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일제히 하락하면서, 미국의 5대 IT 기업들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20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. <br><br>세계 최고 갑부인 아마존 창업자,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도 한나절 만에 4조 원이 사라졌습니다. <br><br>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어제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 <br><br>[CNN 뉴스 (어제)] <br>"이번 주식 매각은 이미 장기화한 (미중) 무역 전쟁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어났습니다." <br><br>역시, 어제 일제히 하락 마감했던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영국 런던 증시는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