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작은 태풍 두 개가 만나 거대한 태풍으로 변하는 것을 '퍼펙트 스톰'이라고 부릅니다. <br> <br>일본과 미국-중국에서 시작한 퍼펙트 스톰이 우리 경제를 덮쳐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남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경제 부처 관계자들이 집결합니다. 며칠째 커져 가는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섭니다.<br> <br>[방기선 / 기획재정부 차관보] <br>"'컨틴전시 플랜(비상계획)'에 따라 상황별 안정조치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입니다." <br> <br>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자 환율 조작 관찰국인 우리나라에도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김회정 /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] <br>"중국 환율조작국 지정한 것이 우리와 관계가 없다.“ <br><br>주식시장 개장 이후 상황이 악화되자 이번엔 금융위원회가 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. <br> <br>[손병두 / 금융위원회 부위원장] <br>"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, 공매도 규제 강화, 1일 가격 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(을 활용하겠다.)" <br> <br>정부가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먹구름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<br>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상반기 무역수지는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하반기 상황은 더 나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