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남해안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통영과 부산 등 남해안 일대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, 그곳은 비가 많이 오네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뒤쪽 광안대교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. <br> <br>파도도 갈수록 높게 일고 있는데요. 해변엔 일찌감치 입장이 금지돼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<br>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 시속 24킬로미터 속도로 북상 중인데요. 한시간 쯤 뒤인 이곳 부산에 상륙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태풍 프란시스코는 앞서 일본을 지나면서 다소 세력이 약해졌는데요. 소형 태풍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부산 지역엔 오후부터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곳은 8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. <br> <br>부산과 울산,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, 전남 일부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> <br>태풍이 다가오면서 바닷길과 하늘길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천과 김포, 김해와 광주 등 4개 공항에서 1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요, 부산과 제주, 여수와 거문도 구간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태풍 프란시스코는 대구를 지나 내일 새벽쯤 안동 부근에서 열대 저압부로 소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내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김한익 <br>영상편집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