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올 봄 이후 네 차례 도발에서 발사 장소를 바꿔가며 미사일과 방사포를 쐈습니다. <br> <br>또 발사와 동시에 외무성 담화도 발표하면서 왜 도발했는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이 미사일을 쏜 곳은 백령도에서 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황해남도 과일군입니다. <br><br>지난 5월에는 강원도 원산과 평안북도 구성에서 신형 탄도 미사일을 쐈습니다. <br> <br>7월부터는 줄곧 원산 일대에서 도발을 감행했는데 이번에 황해남도까지 내려온 겁니다.<br> <br>올 들어 가장 남쪽에서 쏜 것인데 노골적으로 대남 압박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오늘 발사체에 대해 군은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지만 앞선 북한의 주장대로 신형 방사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내륙을 관통하는 시험 발사를 통해서 사거리를 검증하고 있는데요. 신형 방사포라면 실제 최대사거리 시험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." <br> <br>만약 신형 방사포라면 제주도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요격이 어려운 방사포 사정권에 들게 됩니다. <br> <br>[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] <br>"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로 될 것이다." <br><br>북한은 지난 세 차례 도발에서는 발사 다음 날 김정은 참관 소식과 함께 어떤 미사일인지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에는 발사와 거의 동시에 외무성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<br> <br>연합 훈련을 시작한 한미 양국에 대해 공개적으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