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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·조용필 등 2011년 이후 방북자…美 무비자 입국 제한

2019-08-06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90일 이내 여행이라면 미국에 비자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부터 북한을 다녀온 국민은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미국이 최근 테러지원국 방문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우리 국민도 비자 면제 제한 대상에 포함시킨 것입니다. <br> <br>이렇게 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레드벨벳은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, 문재인 대통령은 아닙니다. <br> <br>어떤 차이인지 이동은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국은 오늘부터 북한을 다녀온 우리 국민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, 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비자 면제를 철회한 것으로 대상은 2011년 3월 1일 이후 한 번이라도 북한을 다녀온 사람입니다. <br> <br>통일부는 이 기간 방북한 국민은 3만 7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여기에는 지난해 평양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(지난해)] <br>"여기 와서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들 뵙고 나니까… . 평양역 건너편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 중시·인재 중시라고 써있더라고요." <br>· <br>평양 공연을 했던 가수 레드벨벳, 조용필 씨도 앞으로는 미국 대사관에서 영어로 비자 인터뷰를 해야합니다. <br> <br>금강산 상봉장에 갔던 이산가족들도 무비자 혜택을 못 받습니다. <br> <br>북한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은 현직에 있을 때는 제한을 받지 않지만 퇴임 후에는 비자를 받아야 미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2017년 11월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20개월이 지나 뒤늦게 후속조치를 하면서 우리 정부에게는 한 달전에 통보했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우방국인 한국에 대해서도 이것을 적용한다는 것은 지금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과 관련해서 미국이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우리 정부가 비자 제한 유예를 요청했지만 미국이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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