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 8호 태풍 '프란시스코'가 상륙한 부산 지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태풍이 상륙 후 곧바로 소멸함에 따라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상륙에 앞서 어제 오후부터 부산 지방에는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비와 함께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하구 사하신번영로의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째 뽑혀 출동한 소방대원과 구청 직원들이 가로수 가지를 잘라 도로를 복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병교와 연안교의 하부도로는 물에 잠겨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당동에선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고, 신선대 지하차도에서도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국제공항과 울산공항의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되고, 부산항이 어제 오전 9시부터 폐쇄되는 등 경남 해안의 각 항포구에 만 5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막상 어제 저녁 8시 20분 태풍이 상륙한 이후에는 비바람이 눈에 띄게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교 / 경남 창원시 진해구 : 태풍이 온다고 해서 바닷가고 해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태풍이 소멸하고 날씨가 아주 좋은 것 같아서 선선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태풍 상륙 이후 부산과 경남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70208599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