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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 "한국이 조약 깼다"...日 국제여론전 본격화 / YTN

2019-08-07 61 Dailymotion

지난 2일 수출 심사를 면제해주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었던 일본의 아베 총리가 "한국이 국제조약을 깼다"며 나흘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리겠다며 여론전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항복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이었던 원자폭탄 투하 74주년이 되는 날. <br /> <br />히로시마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식에 참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 나흘 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격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 파국의 원인에 무너진 신뢰가 있고, 그 책임을 온전히 우리 정부에게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최대의 문제는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 것이냐 마느냐 하는 신뢰의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어 "한국이 먼저 일방적으로 국제조약을 깼다"는 주장을 하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국교정상화 기반이 된 국제조약을 깼습니다. (국제법에 의거해)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자국의 규제 강화가 '보복 조치가 아니라'고 주장하는 국제 여론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정치적인 동기에 기초한 부당한 수출 규제'라는 한국 정부의 논리에 반론을 펴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국제회의나 양자 회담 등 외교무대에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며, 특히 미국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여러 루트를 통해 미국에 일본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는 복안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다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근로자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이미 시사한 바 있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해외 여론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070818507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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