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방사능 안전을 공식 문제 제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어떤 맥락인지 이민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번 달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회의. <br> <br>대한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다른 국가 선수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에 대한 논의를 공론화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앞서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선수단 식당에서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안전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. <br><br>게다가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펼쳐지는 아즈마 구장에서 후쿠시마 원전까지 거리는 67km 정도로 가깝습니다. <br><br>지난달 한 호주 방송이 방사능 문제에 대해 보도했을 정도. <br> <br>[대한체육회 관계자] <br>"(방사능 우려) 여론이 형성돼 있고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고요.어필이 안되면, NOC(국가별 올림픽 위원회)와 조직위 개별 면담이 있을 때 간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…" <br><br>일부 미주와 유럽 국가도 IOC에 방사능 문제를 거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대한체육회는 일본 현지로 한국 음식을 조달하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