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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간 교류까지 막아서야…” 여행업계, 여당에 쓴소리

2019-08-0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쿄 올림픽을 보이콧 하자. 도쿄 여행을 제한해야 한다. <br> <br>민주당은 연일 이처럼 강경한 반일 대응을 강조하고 있지요. <br> <br>오늘 국내 여행업계를 만나 똑같은 주장을 펴다가 정치인들은 자제해 달라는 쓴소리를 들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가자고 독려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관광은 한국에서! 대한민국 파이팅!" <br> <br>'국민과 함께! 우리가 이깁니다!'라는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반일·극일 분위기 속에 회의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제대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많은 국민들께서는 자발적으로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서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항의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여행업계로 발언권이 넘어가면서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[오창희 / 한국여행업협회 회장] <br>"정치 외교적인 문제로 인해서 민간 교류까지 막고 있는 이러한 부분들은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." <br> <br>정치권이 일본 여행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면서 회의장 분위기는 무거워졌습니다. <br> <br>한일 갈등으로 관광객 감소 등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 측 반응은 여당과 달리 냉랭했던 겁니다. <br> <br>앞서 일본인 관광 명소인 명동을 관할하는 서울 중구청은 '보이콧 재팬' 깃발을 걸었다가 비판 여론에 하루만에 내렸습니다. <br> <br>정치권이 나서서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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