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K팝 인기가 높아지며 일본 가수들의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일 관계 경색에 이들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신인 걸그룹 로켓 펀치. <br> <br>오늘 첫 앨범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섭니다. <br> <br>지난달에는 일본인 가수 루안이 한국에서 데뷔했고, 올 초 한국에 데뷔한 유키카도 최근 신곡을 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일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면서 활동이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예정됐던 공연이 기약 없이 미뤄지기도 할 정도. <br> <br>[에스티메이트(유키카 소속사) 관계자] <br>“주최 측에서 좀 보류가 많이 돼서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상반기에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시기와 맞물리게 돼서 넓게(시기를 길게) 계획을 다시 짜는 쪽으로…” <br> <br>한국 걸그룹 소속 일본인 멤버를 상대로 퇴출 운동까지 벌어졌던 가운데 윤종신은 최근 일본 가수와 작업한 음원 발표를 미뤘습니다. <br> <br>정치적 이유로 문화 교류까지 막히면 곤란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정혜주 / 경기 의정부시] <br>“정치적인 일이 정치적인 것으로 끝나야지 문화교류까지 커지면 좀 걷잡을 수 없게 커질 것 같다” <br> <br>[조두호 / 경기 김포시] <br>"일본인이라고 해서 한국 와서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도 단지 일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…"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조세권 <br>영상편집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