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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해까지 이어진 사소한 시골 주민 갈등 / YTN

2019-08-08 9,395 Dailymotion

경남 거제 시골 마을에서 50대 남성이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에 자신의 집을 새로 짓다가 공사 차량 통행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다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을 취재한 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안타까운 사건인데, 사건 개요부터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은 지난 6일 오후 5시 반쯤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인데요. <br /> <br />이 마을에 사는 50대 남성이 이웃 주민 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첫 번째 피해자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고, 인근에 있던 두 번째 피해자 집에 찾아가 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직후 자신에 집으로 가 휴대전화와 차 열쇠를 챙겨 7km 정도 떨어진 바닷가로 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경찰에 '자신이 사람을 죽였다'고 신고했고 곧바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웃 사이의 갈등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갈등은 남자가 마을에 자신의 집을 새로 지으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곳에 살다가 1년 전에 마을에 들어온 건데요. <br /> <br />집터를 높이는 작업, 즉 성토를 하면서 대형 트럭이 수시로 마을로 드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어제 마을에 가봤는데, 차 한 대가 겨우 다니는 좁은 시골 길이였거든요. <br /> <br />이 좁을 길에 대형 트럭이 오가면서 주민들 집 담벼락이 금이 가고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먼저도 날렸고요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이 50대 남성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트럭을 막아서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가 부서진 담벼락 보상금을 숨진 피해자들에게 준 적도 있지만 앙금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공사 차량 통행문제로 갈등이 깊어지면서 사람까지 숨지게 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건 전에도 주민들과 몇 차례 마찰이 있었다고 하던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50대 남성과 숨진 피해자들과 여러 차례 갈등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이후 경찰 수사에서 나온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남성이 피해자 2명을 3~4차례 폭행해 합의금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가운데 1명이 나이가 많은 할머니인데 이 남성이 술을 먹고 할머니를 때린 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피해자 1명과도 술을 먹다가 폭행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합의하면서 경찰에 신고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주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081250044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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