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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평화당, 분당 '초읽기'...야권발 '합종연횡' 신호탄? / YTN

2019-08-08 26 Dailymotion

당 진로를 놓고 당권파와 갈등을 겪었던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이 결국 집단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본격적인 야권발 정계개편에 시동을 건 셈인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에 맞선 새로운 제3지대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극심한 내분에 시달리던 민주평화당이 결국 분당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평화당으로 내년 총선 승리는 어림없다며 비당권파 모임인 대안 정치 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중도층을 아우르는 제3 지대 신당을 통해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성엽 /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(대안정치연대 소속) : 당을 떠나게 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. 그러나 제 3지대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애써 생각을 해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당권파는 제3지대 구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, 당장 당권을 내려놓으라는 탈당파의 주장은 명분이 없다고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현 / 민주평화당 대변인 : 유능하고 개혁적인 뉴DJ를 즉각 발굴, 영입할 것이다. 그리고 조기 공천을 통해 총선승리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.] <br /> <br />평화당 분당 사태는 손학규 대표 등 당권파와 호남계, 안철수·유승민계로 나뉘어 자강론과 제3지대론, 보수 통합론을 놓고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안 정치 연대는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합류를 기대하는 눈치이지만, 바른미래당은 탈당파가 들어오는 흡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 당장 통합이 이뤄지기보단, 정기국회 이후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발하며 평화당을 창당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다시 분당의 길로 접어들었지만, 탈당파가 의미 있는 제3지대 구축에 성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총선 당시 안철수라는 유력 대선 주자를 앞세워 제3정당인 국민의당이 녹색 돌풍을 일으켰지만, 지금은 그런 구심점이 보이지 않고, 지역 기반인 호남 지역 지지도가 여당에 확연히 밀리고 있다는 상황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내년 총선까지 남은 시간 보수 대통합론과 맞물려 야권발 정계개편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82214353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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