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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티나게 팔리는 ‘불매운동 굿즈’…상업성 우려도

2019-08-09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'불매 운동'은 특정 물건을 사지 않겠다는 것인데, 물건을 사는 것으로도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 <br><br>반 일본 구호가 적힌 굿즈들이 인기입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반일집회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'노 재팬 보이콧' 로고. <br> <br>영단어 'NO'에 일장기의 빨간원을 더한 디자인으로 불매 운동의 상징이 됐습니다. <br><br>집회 현장에서 반소매 티셔츠 한 가운데로 자리를 옮긴 불매 운동 로고. <br><br>가지도, 사지도 않겠다는 문구도 그대롭니다. <br> <br>온라인 상점에는 티셔츠 외에도, 자동차나 휴대전화에 붙이는 스티커, 모자와 열쇠고리까지 다양한 '노재팬' 상품이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열쇠고리는 판매 시작 2주 만에 400개 넘게 주문이 들어왔습니다. <br> <br>[황준석 / 열쇠고리 제작자] <br>"크게 이윤이 남는 부분은 없고 이 반일 운동에 대한 메시지를 전 국민과 공유한다는 그런 좋은 취지를 갖고." <br> <br>대한민국이 일제에서 독립한 해를 뜻하는 숫자, '1945'가 적힌 이 셔츠는 지난달 만 장을 만들었는데 남은 재고는 200장도 안 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김지현 / 경기 부천시] <br>"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. 저나 저희 가족이나 다들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고." <br><br>[전해수 / 서울 노원구] <br>"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굿즈(제품)가 나온 게 아니라 상업적으로 나온 거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다." <br> <br>사회 전반에 확산된 불매 운동이 소비 취향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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