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양현석 YG전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획사 YG 소속이었던 가수 승리도 함께 수사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라스베가스에서 각각 6억 원과 13억원을 잃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씨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경찰이 확보한 첩보 문서만 500장에 달합니다. <br><br>양 씨는 지난 2017년 10월과 2018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 양 씨는 카지노에 수십억 원을 맡긴 뒤 전담 매니저를 통해 도박 자금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양 씨가 미국을 갈 때마다 일주일 정도 머물며 카지노를 드나들었고, 판돈으로 10억 원 넘게 사용해 6억 원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양 씨가 현지에서 자금을 받고 한국에서 돌려주는 '환치기'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준비했는지도 살필 예정입니다. <br> <br>[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마케터(지난 4월)] <br>"양현석이 이런 애들이 그래 가지고(카지노를 드나들어서) (한국 경찰 요청으로) 지금 FBI까지 관련돼 있다." <br> <br> 승리도 경찰이 확보한 첩보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 같은 호텔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했고. 13억 원 정도 잃었다는 겁니다. <br><br> 앞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원정 도박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공개됐지만, 승리는 허풍을 떨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 당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마케터는 승리에게 돈을 받기 위해 담당자가 한국을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○○카지노 직원 (지난 4월)] <br>"(담당 마케터가) 돈 받으러 갔었다고. 다 알던데 사람들이. 승리가 요새 신문에 나고 문제가 되니까 받으러 간 ." <br> <br> 경찰은 양 씨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외 다른 국가에서도 거액의 불법 도박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