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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행군에 지친 '세계 1위'...고진영, 첫날 1오버파 부진 / YTN

2019-08-09 23 Dailymotion

최근 2주 동안 프랑스와 영국, 그리고 제주도까지 거치는 강행군에 지친 걸까요. <br /> <br />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열 달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오버파로 부진하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한 홀 한 홀 힘겨운 경기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전반 아홉 홀 동안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한 개로 오버파를 면치 못합니다. <br /> <br />11번 홀에서야 처음이자 마지막 버디를 잡아냈지만, 14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잃고 첫날 경기를 1오버파로 부진하게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고진영 /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: (너무 피곤해서)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그냥 골프 치는 거죠. 가족들과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행복한 저녁을 보내면 내일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지난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예선 탈락의 멍에를 썼던 박인비는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련한 코스 공략으로 4타를 줄이며 첫날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에 이어 국내 대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인비 / LPGA 프로골퍼 : 버디도 6개를 만들었고 실수도 2번 정도로 막았으니까 내일은 실수를 줄여가며 경기하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2016년 3월 이후 우승이 없는 베테랑 이정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장타자 김지영이 6언더파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박인비와 명승부를 펼친 뒤 모처럼 한 조에서 다시 만난 김아림과,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도 3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탄탄한 실력을 과시한 가운데,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반격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8092334081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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