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, 이후 나흘만인데요,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한미 연합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5시 34분과 5시 50분, 2차례에 걸쳐 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합참은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이고, 비행 거리는 400여km, 최대속도는 마하 6.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북한군이 하계 훈련 중이고, 우리 역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한 만큼,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<br /> <br />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린 직후라 북한의 움직임이 더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합참도 언급한 것처럼 내일부터 2주 동안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한미 연합 본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지난 5일부터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내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는 건데요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, 자신들이 발사가 이번 한미 훈련에 대한 경고성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, 합참은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의 명칭을 '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'으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'19-2 동맹'(하반기 한미동맹훈련)이 유력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한미연합연습 등을 문제 삼으며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<br /> <br />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'동맹'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01152163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