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대로 내일부터 본격적인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번 훈련에는 '동맹' 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기로 했답니다. <br><br>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건데, 이렇게 자극하지 않으면 북한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할까요? <br> <br>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한국과 미국은 내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연합훈련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훈련 명칭은 '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'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. <br><br>올해 3월 진행된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명칭은 '19-1 동맹' 훈련이었고, 이번 후반기 훈련도 '19-2 동맹'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연합 훈련에 대한 북한의 거센 반발과 향후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, '동맹'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 (지난 6일)] <br>"(한미합동군사훈련이) 조미, 북남조선 합의 이행에 대한 우리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화 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." <br> <br>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병력과 장비를 가동하지 않고, 한반도 전시 상황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시됩니다. <br> <br>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연습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(지난 5일)] <br>"저희가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 운영 능력 검증을 위한 후반기 연합연습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,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한국군의 능력을 평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