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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 뷔페 먹고 ‘집단 복통’…소아암 환자·가족들 피해

2019-08-1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여주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들이 집단 복통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모두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었습니다. <br> <br>어찌된 일인지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도 여주시의 한 호텔입니다. <br> <br>어젯밤 10시 20분, 이곳에 묵던 투숙객들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확인된 사람만 22명. 모두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이었습니다. <br> <br>소아암 협회 소속인 이들은 이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여름캠프를 진행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물놀이를 마치고 저녁으로 호텔이 제공한 뷔페 식사를 한 뒤 탈이 났습니다. <br> <br>피해자 중 3명은 미성년자입니다. <br> <br>다행히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금은 모두 퇴원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[여주보건소 관계자] <br>"(미성년자 피해자는)초등학생 한 명 중학생 한 명 고등학생 한 명 이 정도까지 파악이 됐고요." <br> <br>식사에는 한식과 양식 등 60가지 음식이 제공됐습니다. <br> <br>호텔은 이들을 위해 별도 주방에서 조리한 음식들을 제공했습니다. <br> <br>[호텔 관계자] <br>"뭐가 원인이 됐는지는 보건소에서 지금 역학조사를 하니까 기다려봐야죠." <br> <br>관할 보건소는 호텔 주방을 점검하고 당시 제공됐던 음식들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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