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무더운 날이었지만 <br> <br>서울 도심 곳곳에선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지금 이 시각에도 소녀상 앞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<br>공태현 기자, 집회 분위기 어떻습니까.<br><br>[리포트]<br> 네, 이곳에서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열기도 뜨거운데요, <br> <br> 오늘 촛불 문화제는 네번쨉니다. <br> <br> 지금은 반일단체 관계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 앞서 이곳에서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자유 발언을 하기 위해 시민들이 잇달아 단상에 올랐는데요, <br> <br> 올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한낮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아베를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중,고등학생들도 청소년 1000명의 의견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박지수 / 고등학생] <br>"아베를 규탄하는 청소년들은 ‘일본 아베 규탄 1000인 선언’으로 목소리를 모아 아베에게 전달할 것입니다." <br><br>학생들은 ‘경제보복’, ‘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’이 적힌 피켓을 가위로 찢었고, <br> <br>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교복과 지금 교복을 함께 입고 종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 정부 규탄한다!" <br> <br> 오늘 낮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문역에 있는 가로수에는 'NO 아베' 현수막 300개가 내걸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 잠시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이곳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친일을 청산하자는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, 안국역을 거쳐 광화문 일대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