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총기난사로 부모를 잃은 아기 옆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벨기에에선 세계적으로도 귀한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세계,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대학병원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엄지손가락도 치켜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진이 공개되자 SNS에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총기 참사로 부모를 잃은 생후 2개월 아기 곁에서 엄지손가락을 세웠다는 겁니다. <br> <br>게다가 이 아이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대통령 방문에 맞춰 다시 병원에 온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엘패소 주민 등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테드 루이스 / 시위대] <br>"(트럼프 대통령의) 혐오 발언이 폭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. 그리고 저는 이게 직접적인 결과라고 봅니다.”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을 부추기면서 지난주 엘패소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해 2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--- <br>벨기에의 한 동물원에선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, 두 마리가 태어났습니다. <br> <br>수컷은 몸무게 160그램이 나가며, 두 시간 뒤 세상에 나온 암컷은 150그램입니다. <br> <br>현재 자이언트 판다는 개체 수가 적어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벨기에 동물원은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데려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