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을 직원 조회에서 틀어준 한국콜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국민 사과와 함께 해명에도 나섰지만,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일 회사 직원 조회에서 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었던 한국콜마. <br /> <br />부적절한 영상이었다는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지만, <br /> <br />[강준영 / 한국콜마 전무 :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렸습니다. 다만 영상을 틀기 전 해당 내용이 회사 의견도 아니고 회장 개인의 의견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.] <br /> <br />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콜마의 자체 브랜드는 물론, 고객사의 제품들까지 한꺼번에 불매 리스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누리꾼은 한국콜마가 일본콜마와 합작해서 설립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반일감정까지 자극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콜마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몰리면서 이틀 연속으로 접속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일로 불매운동까지 하는 건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신중론도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매운동으로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애꿎은 피해를 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업 총수의 무개념 행동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한국콜마와 관련 기업들은 이번 사태가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02234221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