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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'소수서원' / YTN

2019-08-10 14 Dailymotion

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서원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국가가 공인한 첫 사립 교육기관인 소수서원입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을 가릴 듯, 곧게 뻗은 적송이 장관을 이룹니다. <br /> <br />시냇물 소리 따라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, 푸른 산의 기운과 시원한 물빛에 취해 시를 짓는다는 '취한대'가 나타나고, 수령 5백 년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이곳이 서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. <br /> <br />[방영임 / 경북 영주시 가흥동 : (이곳에) 들어오면 맑아지는 느낌과 깨끗하고, 복잡한 것에서 벗어나서 단순한 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까 자주 오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처음 도입한 '안향' 선생을 기리는 소수서원. <br /> <br />최초의 서원인만큼 주요 기능인 교육과 제사의 기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50년 퇴계 이황의 요청으로 임금에게 '소수서원'이라는 현판을 하사받으며 국가가 공인한 첫 사학기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금창헌 / 경북 영주시 문화재관리팀장 : 서원의 이름도 학문을 계속 이어 닦는다는 의미에서 '소수'라고 이름 지었고, 당시 명종 임금이 직접 친필로 현판을 써서 내려주게 됩니다.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이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서원과 달리 동쪽에 교육공간이, 서쪽에는 제향 공간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인위적이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에서 선비들은 호연지기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, 선발된 학생 30명이 '사람의 본성을 찾아 선한 마음을 기른다'는 성리학에 매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350년 동안 학봉 김성일과 월천 조목 같은 당대 최고 유학자를 비롯한 인재 4천 명을 키워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시대 소수서원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만 수천 개에 이를 정도로 서원의 성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매년 40만 명이 소수서원을 찾아 당시 선비들의 기개와 정신을 배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1022353960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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