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(10일)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쏜 발사체를 '새로운 무기체계'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명칭이나 제원은 밝히지 않았지만, 공개한 사진을 보면, 주한 미군의 에이태킴스 미사일과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도 시험 발사를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공개한 새로운 무기 어떤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'새 무기'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며 사진 6장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보면 최근 북한이 잇따라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신형전술유도탄(KN-23)이나, '대구경조종방사포'와 겉모습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주한미군에서 사용하는 전술 지대지 미사일 '에이태킴스(ATACMS)'와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발사된 미사일은 물론 궤도형 발사 차량과 사각형 발사관에서 2발을 탑재하는 것도 같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에도 에이태킴스를 본 떠 만든 무기가 있는데, 이른바 케이티즘(KTSSM)이라고 불리는 전술지대지 미사일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수도권을 노리는 북한의 방사포 진지를 뚫고 들어가 파괴하는 무기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신무기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종류, 제원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당에서 최근에 연구개발방향을 제시한 또 하나의 새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당 중앙에 자랑찬 보고를 올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김정은 위원장이 감시소의 영상표시 장치에 전송된 새 무기의 시험사격결과를 보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비핵화 대화 기간, 단거리 전술 무기 개량에 박차를 가해 구형 액체 연료 미사일들을 신형 고체 연료 엔진 무기로 바꿔나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새벽 5시 34분과 50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점 고도는 약 48km, 비행 거리는 400여 km, 최대 속도는 마하 6.1이상으로 탐지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11007153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