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금요일 청와대가 중폭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이 막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여야의 불꽃 튀는 기 싸움이 벌써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벌써 '조국 대전'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는데,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은 신(新) 독재인사다, 야당에 대한 전쟁 선포다, 강경 발언들이 쏟아내며 조 후보자 임명 저지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인사검증 논란과 서울대 휴직·복직을 둘러싼 '폴리페서' 공방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최근 SNS에 매국, 친일, 부역, 죽창가 등을 적으며 반일 여론을 자극한 것도 문제 삼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여기다 지난 3월 기준 55억 원인 재산 형성 과정과, 특목고 폐지를 외치면서 자녀를 외고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보낸 것 역시 꼼꼼히 따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은 대부분 사실무근이나 정치공세라는 게 드러났다면서, 청문회를 통해 깔끔히 소명될 거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법개혁 완수의 적임자라는 부분을 강조하는데요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가 검·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, 대법원장 권한 분산 등 관련 제도 개혁을 추진한 당사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,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'사정라인 삼각편대'를 완성해, 검찰개혁과 적폐청산, 공직기강 등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야당이 조국 후보자에 화력을 집중하면, 다른 후보자들 청문회는 수월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꼭 그렇지도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야당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,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정치 편향적 코드 인사로 분류하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한상혁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민주언론 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한 진보 성향 인물로 분류되고, 조성옥 후보자는 장하성, 김상조 전·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오랜 기간 재벌개혁을 주도한 인사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조국 후보자를 놓고 여야 대치가 격화하면 다른 후보자와 연계해, 함께 제동을 걸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가 상임위원회 별로 진행되지만 원내지도부의 전략에 따라 청문회 날짜나 보고서 채택 여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11020407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