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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권리, 30만 명이 미리 선택했다 / YTN

2019-08-11 1,155 Dailymotion

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'연명의료 결정법'이 시행된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'존엄사법'이라고도 하는 이 법이 시행된 이후 품위 있게 죽음을 맞고 싶다며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미리 등록한 사람이 30만 명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존엄사를 선택한 사람도 6만 명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연명의료 결정법'이 시행된 이후 '아름다운 죽음'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말을 기준으로 30만 명이 건강할 때 미리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밝히는 서류를 작성하고 등록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법 시행 1년 11만 5천여 명이던 등록자는 최근에는 매달 3~4만 명씩 늘어 3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녀 별로 보면 여성이 70%나 돼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 시행 이후 실제로 연명 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채 존엄사를 선택한 환자도 5만8천여 명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명 의료 중단은 환자 자신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이뤄지는데 아직은 환자의 뜻보다는 가족의 의사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가족들의 진술이나 가족 전원의 합의로 연명 의료를 중단한 경우가 전체의 3분의 2나 돼 환자가 직접 결정한 경우 보다 훨씬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시술도 당초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착용 등 4가지에서 지난 3월 말부터는 체외생명술, 수혈, 혈압상승제 투여 등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11305175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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