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홍콩 시민, 10주째 주말 집회...中 선물 동상 훼손 / YTN

2019-08-11 68 Dailymotion

홍콩 시민들은 일요일인 어제도 송환법 철폐 등을 요구하며 10주 연속 반정부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밤늦게까지 게릴라식 시위를 벌였고, 일부는 중국이 선물한 '골든 보히니아' 동상을 또 훼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9일 이후 주말마다 열리는 홍콩 시위가 10주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 홍콩 섬의 빅토리아 공원과 카오룽 반도의 쌈써이포 등에서 집회가 시작됐고 밤 늦게까지 여러 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잭슨 / 홍콩 시위 참가자 : 이런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[존 / 홍콩 시위 참가자 : 사실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폭력 사용에 반대하지만 당장 젊은이들이 정부에 저항하려면 폭력이 유일한 수단입니다.] <br /> <br />일부는 동시다발적으로 도로를 점거했고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릴라식 시위는 침사추이, 완차이, 노스포인트 등 곳곳에서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시위대를 쫓아 콰이퐁 전철역 안까지 들어가 최루탄을 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과잉 진압이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빅토리아 공원에서의 집회만 유일하게 허용했지만, 집회와 행진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송환법 철폐와 시위를 강경 진압한 경찰 문책, 행정장관 퇴진, 보통선거 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위대는 1997년 중국 정부가 홍콩 반환을 기념해 선물한 '골든 보히니아' 동상을 또 훼손하며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홍콩 국제공항에서는 외국인과 중국 본토인들에게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좌시위가 사흘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20839477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