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거친 표현을 담은 담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미국을 향해서는 친서 외교를 이어가며 대화 재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속내는 무엇일지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일단 북한 담화 내용부터 살펴보죠. 어떤 내용이 담긴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도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이 담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미훈련을 즉각 중단하거나 이에 관해 성의있는 해명 등을 하기 전에는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앞으로 자신들이 대화에 나간다 하더라도, 이러한 대화는 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남북 대화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내용을 전하는 과정에서, 거친 표현들을 썼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권 국장은 담화에서 청와대와 국방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측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국장은 청와대가 전시도 아닌 때에 '긴급관계장관회의'를 소집했다며, '소동'이라고 말했고요. <br /> <br />새벽잠을 설쳐대며 허우적거린다, 겁먹은 개가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등 '막말'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경두 국방장관의 실명도 거론하며 체면이라도 세워보려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들의 잇따른 무력시위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까지 어느 나라나 다 하는 미사일 시험이라고 인정했는데 <br /> <br />남측만 군사적 긴장 격화라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한테는 이렇게 비판적 메시지를 보내는 북한, 미국에는 대화 재개 손짓을 보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밝힌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 위원장이 한미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트위터가 올라온 건, 북한이 그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사실이 알려진 뒤 15시간여 만인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친서 내용을 공개한 건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고 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21123002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