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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귀 막은 DHC…사실상 퇴출 수순

2019-08-12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의 화장품 업체 DHC가 한국에서 거센 불매운동에 직면해 있습니다. <br> <br>며칠 전 자회사의 인터넷 방송에서 나온 한국 무시 발언 때문인데, 비판댓글이 잇따르자 인터넷 댓글창을 닫아버린 것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도심에 있는 화장품 편집매장 롭스입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DHC의 제품을 전시대에서 치웠고 판매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다른 대형 편집매장 올리브영과 랄라블라도 각각 DHC 제품 전시 중단과 추가 주문 중단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계열사 인터넷 방송에서 한국 비하 망언을 쏟아낸 DHC에 대한 사실상의 퇴출이 본격화 된 겁니다. <br> <br>[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] <br>“최근 일본 관련 이슈나 이런 국민들 정서 상황을 반영을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.” <br> <br>DHC 한국지사는 시민들이 자사 SNS에 항의 댓글을 잇따라 올리자 어제 댓글 창을 아예 닫아버렸습니다. <br> <br>비판에 귀를 막은 듯한 DHC의 행동은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습니다. <br> <br>[손동수 / 서울 중구] <br>“한국 시장에서 수익을 얻고 있는데 안 좋은 발언을 했다는 건 한국 소비자들에 대해 무시하는 (발언입니다.)” <br> <br>[김나현/ 서울 서초구] <br>"나쁘게 대해도 한국인들이 써줄 거라고 생각하니까. 더 기만하고 무시하고. 구매를 안하지 않을까 싶어요." <br> <br>아직까지 DHC 한국지사는 밝힐 입장이 없다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DHC 한국지사 관계자] <br>"지금 저희가 말씀드리기엔 내용이 정리된 게 없어서." <br> <br>DHC의 모델로 활동해 온 배우 정유미 씨측도 "망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"며 초상권 사용 철회를 요청하고, 모델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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