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만든 극우 인터넷방송이 오늘도 한국을 비난했습니다. <br><br>한국의 일본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해 한류도 수출하지 말라는 막말을 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혐한 방송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햐쿠타 나오키 / 작가] <br>"오늘 방송도 한국에서 많이 볼 것 같네요. 한국 여러분 '안녕하세요'. '대한민국', '아이고'" <br> <br>한국에서 DHC TV를 비판하는 여론이 형성되자 오히려 한국어로 말하며 비꼰 겁니다. <br> <br>한 출연자는 한국의 일본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해서도 오히려 잘 됐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햐쿠타 나오키 / 작가] <br>"좋아요. 한류 드라마 케이팝 필요 없다고. 김치도요. (김치는) 일본산이 맛있죠." <br><br>앞서 자민당 의원도 출연해 독도 망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아오야마 시게하루 / 자민당 의원] <br>"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해버리고." <br> <br>이와 관련해 DHC 본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DHC 본사 관계자] <br>"(DHC 본사로부터는 어떤 해명도 없습니까?) 특별히 답변 드릴 수 없습니다. 지금은 대응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DHC TV 측도 한국에 있는 DHC코리아의 입장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DHC TV 관계자] <br>"(일본 측과는 별개인가요?) 그렇습니다. 별개로…" <br><br>"앞서 DHC 회장도 일본 언론계에 좌파 재일한국인이 많다며 한국인을 많이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><br>연일 혐한 방송이 이어지면서 DHC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"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