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10호 태풍 태풍 크로사가 세력을 키운 채 일본을 향해 북진 중입니다. <br> <br>크로사는 광복절인 모레 일본 히로시마 근처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풍을 동반해 세력을 한층 키운 10호 태풍 크로사. <br> <br>오늘 오전 강도가 '중'에서 '강'으로 커진 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. <br> <br>일본에서는 크로사가 상륙하기도 전 6명이 해안가에서 사망 또는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한 상황. <br><br>기상청은 크로사가 광복절인 모레 오후 일본 히로시마 근처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오사카도 태풍의 예상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. <br><br>태풍 크로사는 한반도 일부 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전망. <br> <br>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강풍이 예보됐고,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내일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최대 2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whk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