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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시위대 공항 점거로 분위기 격화…中 장갑차, 선전 집결

2019-08-1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홍콩 시위 분위기도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콩과 가까운 중국 선전에 장갑차가 집결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가 무력진압 카드까지 만지는 겁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장갑차 수십 대가 줄지어 도로를 달립니다. <br> <br>홍콩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일대에 무장경찰이 집결한 겁니다. <br><br>중국 선전에서 홍콩 도심까지는 차량 기준으로 1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. <br><br>중국 SNS에는 장갑차량 행렬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지난 10일 테러 진압 훈련을 위해 장갑차와 물대포 200여 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선전에서 진행된 훈련 영상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충성 선전! (충성 선전!) 안정을 수호하자! (안정을 수호하자!)” <br> <br>중국 정부도 홍콩 시위를 테러리즘으로 규정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양광 / 홍콩·마카오 판공실 대변인 (어제)] <br>"(시위대의 행위는) 이미 심각한 폭행죄에 해당하며, 테러리즘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” <br> <br>이런 가운데 홍콩 시위대도 연일 홍콩공항 점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눈에는 눈! 눈을 돌려달라!" <br> <br>한 여성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고무탄을 맞고 실명 위기에 처하자 강경 진압에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어제 운행이 중단됐던 홍콩공항은 오늘 오전부터 이착륙을 다시 시작했지만 시위의 여파로 오늘도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편 등 300여 편이 취소됐습니다. <br><br>"현재 중국에선 전·현직 지도부가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이번 주말 중국 본토의 무력 투입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촬영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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