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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채 잡힌 고유정 “이 정도는 감내”…판사 출신 변호사, 변론 포기

2019-08-1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머리채 잡힌 것 정도는 감내하겠다" <br> <br>어제 첫 재판을 마친 고유정이 한 말입니다. <br> <br>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민들이 이렇게 화나 있는데, 교도소 생활은 어떨까요?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재판을 마친 고유정이 호송차에 오르려는 순간, 시민이 고유정의 머리채를 잡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야." <br> <br>호송차 앞을 가로막는 시민들로 30분 넘는 대치가 이어졌지만, 고유정은 호송차 안에서 여전히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변호인 접견에선 담담하게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. <br><br>"머리카락이 한 줌은 빠진 것 같다"며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"머리채 잡힌 것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"고 말한 겁니다. <br><br>고유정은 교도소에서 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"같은 방 수감자들이 머리채 잡힌 것을 알고 걱정해 줬다"며 재소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드러낸 겁니다. <br><br>고유정 측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재판에서도 전 남편의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고유정의 재판에 참여하기로 했던 판사 출신 변호사는 거세지는 비난 여론에 결국 변론을 포기했습니다. <br><br>"소신껏 변호하려 했지만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포기했다"고 밝힌 겁니다. <br><br>해당 변호사는 고유정의 변론을 맡은 사실이 알려진 뒤 비난여론이 일자 지난달 9일 사임계를 제출했지만, 이후에도 고유정을 <br>수차례 접견하며 사건을 다시 맡을 지 고민해 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 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이혜진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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