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하는 '상생형 일자리'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에서는 초소형 전기 화물차 생산을 위해 중소기업이 조합을 만드는 '강원형 일자리'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소형 전기 화물차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 350㎏ 적재할 수 있는 배달용인데, 좁은 골목길을 다닐 수 있어 오토바이와 1톤 화물차 사이 틈새시장을 대체할 맞춤형 모델입니다. <br /> <br />한 번 충전하면 100㎞를 갈 수 있고 소비자 부담 가격은 천만 원 미만으로 책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를 만든 건 강원도 횡성에 입주한 중소기업, <br /> <br />이른바 '강원형 일자리'를 적용해 제품을 생산합니다. <br /> <br />광주나 경북 구미 등 대기업 중심인 기존 일자리와 달리 강원형 일자리는 여러 중소기업이 개방형 생산 조합을 만들어 전기자동차를 만든다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직 2천 명 고용이 목표고 참여 기업 모두가 이익과 손해를 공유합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 지원 약속을 담은 노사 민관 상생 협약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도지사 :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재정적인 지원도 같이 들어가고, 특히 R&D(연구개발) 부분은 이미 강원도가 예산이 편성돼 있어서 연구개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도록….] <br /> <br />광주와 경북 구미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하는 '상생형 일자리' 사업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친환경, 신소재 산업인데 임금 일부를 자치단체가 보조하는 경우도 있고, 기업 투자에 맞춰 자금이나 교통 주거 등을 지원하는 방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역시 지역 일자리 선정과 지원 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: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하여 재정, 금융, 세제 등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조합하여….] <br /> <br />물론 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착을 위한 막대한 보조금과 예산 지원은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, 고용 형태를 둘러싼 갈등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140038221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