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도 동참하기 시작했고 이를 알리기 위한 '광고 비용' 모금 운동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시작된 홍콩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는 10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찰의 과잉진압에 여성 1명의 실명 소식이 전해지며 홍콩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레오/ 홍콩 시민 : 경찰이 이런 종류의 총알(고무탄)을 평범한 시민들에게 쏘는 것은 부당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홍콩 공항을 점거한 시위대가 사복 경찰로 의심되는 남성을 붙잡아 격리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사람을 데려가겠다며 공항에 진입했고 일부 시위대와 충돌하며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밖 도심에서는 홍콩 의료진의 집단 농성이 연이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헤리 융 / 간호사 : 경찰이 모든 일을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처리합니다. 시민들이 입은 상처가 심각합니다. 의료인으로서 누구도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각국 언론에 광고를 싣기 위한 모금 운동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의 유명 온라인 포럼은 3시간 만에 2만여 명으로부터 30억 원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홍콩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는 갈수록 확산하며 장기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40511348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