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,400차 수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위안부 기림일'과 겹치는 날이기도 해 서울을 포함한 10개국 34개 도시에서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현장을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정말 많은 시민이 모였다는데,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지금 이곳은 발 디딜 틈 없이 정말 많은 시민이 모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"우리가 증인이다", "끝까지 함께 싸우자"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는데요, <br /> <br />최근 악화한 반일감정을 반영하듯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팻말을 든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28년 전,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'위안부 기림일'이 7년째를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인만큼, 오늘은 이곳뿐만 아니라 10개국 34개 도시에서 연대 집회로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한 분이신 길원옥 할머니도 오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다른 나라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영상으로나마 연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 시민단체에서도 오늘 집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내용의 연대사를 보냈는데요, <br /> <br />집회의 첫 순서로 북한에서 보내온 성명서를 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패전 74주년이 지나도록 전쟁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성 노예를 자발적 의사라고 왜곡하며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일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수요 시위의 역사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수요집회 현장에서 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41332534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