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동안 항공대란을 겪은 홍콩 공항이 오늘은 예정대로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공항 당국이 공항청사 출입을 일부 통제하면서 시위대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공항 측이 청사 출입을 일부 통제하고 있다는 얘기입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 공항 당국이 오늘은 버스와 열차에서 내려서 공항청사로 들어가는 출입구를 일부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에서 내려 출국장 로비로 들어가는 통로 4개 가 있는데 이 가운데 2개를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항 급행열차에서 내려서 공항 쪽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도 2개를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출입자의 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조치가 가능한 것은 홍콩의 항공 당국이 법원으로부터 공항 업무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제지할 수 있는 명령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현재까지는 홍콩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은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어제 탑승 중단의 여파로 오늘도 출국과 입국 항공기가 각각 10여 편씩이 취소되기는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도심 시위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은 연일 홍콩 시위의 폭력성을 부각하고 있는데, 이번에는 본토 사람 2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한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밤과 오늘 새벽 공항에서 시위가 진행될 당시, 중국 본토인 2명이 시위대에 붙잡혀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무원의 홍콩·마카오 사무판공실은 일부 공항 시위 참가자가 어젯밤 본토 출신 여행객을 불법 감금하고 때렸으며 4시간 만에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새벽에는 일부 시위대가, 환구시보 기자의 손을 묶고 마구 폭행했다면서 이런 행동은 테러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무원 홍콩·마카오 사무판공실은 또 폭력에 가담한 시위대를 '폭도'라고 부르면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공항에서의 폭력 행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5명을 체포했으며, 추가로 더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존중하라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요구에 대해, 중국 정부는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면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은 최근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테러리즘에 가깝다고 비난하고 나서 강제 진압의 명분을 쌓고 있다는 관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41917063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