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홍콩 공항이 꽁꽁 묶이면서 어제 한국행 항공편을 타려 한 승객들이 발이 묶였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다행히 하늘길이 열렸지만 홍콩여행 일정이 예측불허입니다. <br> <br>인천공항으로 돌아온 시민들을 최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항 입국장으로 사람들이 지친 표정으로 속속 빠져 나옵니다. <br> <br>오늘 낮 홍콩에서 출발한 우리 국민들입니다. <br> <br>[이찬규 / 인천 연수구] <br>"(오늘 아침) 출근을 해야 하는데 출근도 못하고 내 돈을 지불해 가면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 많이 그렇습니다." <br> <br>원래 어제 귀국하려 했지만, 홍콩 국제공항 점거 여파로 인천행 항공편이 7편이나 결항하면서 천명 가까운 우리 국민의 발이 묶였던 겁니다 <br> <br>인천행 항공기 운항은 오늘 아침부터 재개됐지만, 시민들은 결항 통보를 받지 않을까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. <br> <br>[김영진 / 전남 나주시] <br>"(출국) 검사가 좀 평소보다 심하다 보니까 불안한 것도 있었는데 아침에 다행히 재개돼서." <br> <br>오늘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은 14편이 정상 이륙했습니다. <br> <br>[항공사 관계자] <br>"19시 30분 경에 한국시각으로 도착할 예정 (임시편이) 174석 규모인데 만석으로 돌아올 예정이고요." <br> <br>홍콩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상당수가 귀국을 했지만, 오늘 저녁부터 다시 하늘길이 닫힐 수 있어 우리 항공당국은 홍콩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<br> <br>한편 인천발 홍콩행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항공사들은 탑승 예약을 취소한 사람이 있지만 많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