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여야 지도부도 8·15 광복절 경축식에 한데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확연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대통령의 비전과 리더십이 돋보이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라고 치켜세운 반면, 야당은 문 대통령에 의해 마구 흔들리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8·15 경축사에 대한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여야 지도부도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8·15 경축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, 자유한국당 황교안, 바른미래당 손학규,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원내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 대통령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도약의 발판으로 일거에 전환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대통령의 비전과 리더십이 돋보이는 경축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력으로 일본을 뛰어넘고 대륙과 해양을 이으며 뻗어가는 대한민국, 분단을 극복하고,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반응은 탐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자유한국당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밝힌 "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란다"는 표현이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반발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마구 흔들리는 나라가 된 현실이 아니냐는 비판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철 대변인은 경제를 살릴 대책도, 외교를 복원할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역시 실질적인 대안 없는 정신 구호의 나열에 불과하다고 혹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51158145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