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형급의 10호 태풍 '크로사'는 오늘 낮 동안 일본을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동해와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, 동해안에는 최고 300mm가 넘는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10호 태풍이 일본에 상륙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10호 태풍 크로사는 현재 일본 열도 중 가장 큰 섬인 혼슈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북상하며 중심 부근 세력이 다소 약화했지만 여전히 크기는 중형급, 강도는 중간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부근에는 나무가 부러질 정도의 위력인 초속 30m의 강풍과 폭우 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일본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앞으로 일본 혼슈를 남북으로 관통한 뒤 저녁쯤 동해로 빠져나와 빠르게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지만,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고, 영동과 영남에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비껴가지만, 반경이 360km에 달할 정도로 넓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오늘 전국이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고, 영남 해안과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이 겹치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울릉도 독도는 태풍의 직접영향권에서 비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고,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울릉도 독도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방에는 초속 20m~30m의 강풍과 함께 총 강우량이 300mm 이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삼척과 강릉 등 일부 지역은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남 해안도 간접 영향권에서 강풍을 동반한 80mm의 비가 내리겠고,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~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또 해안가에서는 강풍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수도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81512120716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