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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‘크로사’ 일본 상륙…1200mm 넘는 ‘물폭탄’ 예고

2019-08-15 9,6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0호 태풍 '크로사'가 오늘 일본에 상륙했습니다. <br> <br>최대 초속 45미터의 강풍에 강수량도 1m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민 58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집채만 한 파도가 거세게 몰아칩니다. <br> <br>곳곳에서 건물 구조물이 떨어져 나갔고 시민들은 힘겹게 비바람을 헤쳐 걸어갑니다. <br> <br>오늘 정오 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내륙에 상륙했습니다. <br> <br>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5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일본 정부는 규슈 등 인근 지역 주민 58만 명에게 피난 권고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신칸센 등 열차 운항이 대부분 끊겼고 항공편도 600편 가까이 결항됐습니다. <br> <br>일본 기상청은 내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1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. <br> <br>태풍 크로사는 오늘 저녁 동해 상으로 진출하면서 내일 새벽 독도에 근접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어선들은 발이 묶였고, 울릉도와 독도 행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이동헌 / 울릉도 여객선 관계자] <br>“태풍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기상이 나쁠 것 같아서요. 운항은 내일까지 힘들 것 같습니다.” <br><br>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(부산경남)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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