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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일왕 "과거 깊은 반성"...아베 총리 '반성·책임' 언급 안 해 / YTN

2019-08-15 62 Dailymotion

일본 정부는 오늘 도쿄의 '닛폰부도칸'에서 일제가 일으켰던 태평양전쟁 종전 74주년 기념행사인 '전국전몰자추도식'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루히토 일왕은 즉위 후 처음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"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날을 맞았다"면서 "소중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사람과 유족을 생각하며 깊은 슬픔을 새롭게 느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종전 이후 74년간 부단한 노력으로 오늘날 일본의 평화와 번영이 구축됐지만 많은 고난에 빠졌던 국민의 행보를 생각할 때 감개무량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전후 평화로운 세월을 생각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'깊은 반성'을 한다면서 "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간절히 원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'깊은 반성'이라는 표현은 지난 4월 퇴위한 부친인 아키히토 전 일왕의 견해를 계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 기념사에서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가해자로서의 책임을 시사하는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"이전의 전쟁에서 300만여 명의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"면서 "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전몰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또 "일본은 전후 일관되게 평화를 중시하며 한길을 걸어왔다"면서 "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2012년 말 총선을 통해 재집권한 아베 총리는 2013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8·15 종전 행사에서 가해자로서 일본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은 셈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52329265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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